IT/Review

[키보드] 삼성 SKG-3000UB 멤브레인 키보드 후기(타건 영상)

토마토조아 2019. 1. 29.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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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사용하기 위한 키보드를 오랜 시간 들여서 검색 후 마침내 결정한 멤브레인 키보드. 삼성전자 SKG-3000UB 멤브레인 키보드이다. 기존에 사용하던 키보드는 스카이디지탈 NKEY-TA 오테뮤 적축인데, 사용한지도 오래되었고, 점점 시끄러워져서 회사에서 사용하기가 좀 불편했다. 기존에 쓰던게 싸구려 기계식 키보드라 통울림도 좀 있었고, 안에 흡음재 튜닝까지 했음에도 소리가 영 거슬려서.. ㅎㅎ 


결론. 저렴한 가격. 쓸만한 품질. 괜찮은 키감.

키보드 박스의 디자인은 아래와 같다. 아주 전형적인 106키 디자인의 기본 키보드이다. 위로 내가 쓰던 기계식 키보드가 보인다. ㅎㅎ 쓸만하긴 한데 시끄러워서 영...


상자를 열어보면 아래와 같은 키보드가 있다. 테두리는 하이그로시 처리가 되어서 지문이나 그런것이 쉽게 묻어난다. 처음에 테이프가 붙어있는데, 과감히 제거하고 사용한다. 만원 짜리 키보드인데 대충 써도 되지 머.. 그리고 키스킨도 별도로 판매하는데, 키스킨을 쓰면 너무 키감이 물렁하고 이상해져서 안쓰는게 100만배쯤 낫다. 이 키보드의 장점은 저렴한 가격과 구분감 있는 괜찮은 키감이다. 사실 난 펜타그래프 키보드이며, 쫀득한 키감을 가진 키보드를 좋아하는데, 그런 부분을 가진 펜타그래프 키보드는 가격이.. 너무 비싸다.. @_@. 저렴이 펜타그래프는 진짜 비추다.. 저렴한 펜타그래프라면 비프렌드 것이 제일 낫고, 비싸다면 로지텍 펜타그래프가 최고봉이라고 생각한다. 로지텍 크래프트가 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키보드인데 언젠가 가질 수 있겠지 머.


키 배열을 살펴보자. 사실 이 키보드는 게이밍 키보드라고 광고하는 키보드이다. 그래서 그런지 사무용으로 완전히 적합한 키보드는 아니다. 사무용으로는 백스페이스키와 한영키가 더 길어져야 한다. 타이핑을 많이 할 때는 사실 이 2개의 키를 상당히 많이 쓰기 때문에 타격점이 살짝 빗나가도 백키, 한영키는 언제든지 누를 수 있도로고 디자인되어야 편한다. 그런 점에서 이 키보드는 완전 사무용은 아니다. 그래도 적응되면 어느정도는 편하게 쓸 수 있다.


뒤에는 저런 스티커가 붙어있다. 이 키보드가 2010년에 처음 발매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리비전이 1.1인 것을 보니 중간에 살짝 변경점이 있었나보다.


타건 영상은 아래에 있다. 이 키보드의 키감은 쫀득한 편이라기 보다는 살짝 구분감있는 쪽에 가깝다. 멤브레인 키보드 중에서는 상당히 괜찮은 키감이라고 말할 수 있다. 로지텍 저가형 K1~~, K2~~ 시리즈의 키감보다도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생각해보면 삼성전자도 키보드를 꾸준히 만들고 있는데, 생각보다 키감이 좋은 키보드를 만들어내고 있다. 삼성전자에서 만드는 키보드 중에 펜타그래프 무선 키보드 마우스 셋트가 있는데, 일반 소매로는 판매를 하지 않고 있다. 일체형 PC의 번들로 주고 있는데, 그 키보드도 상당한 수준을 자랑한다. 키감도 쫀득하고 디자인도 멋지고.. ㅎㅎ 언젠가 그 키보드도 가져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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