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 덕산 맛집] 용궁옛날손짜장 (리솜스파캐슬 근처)

본의 아니게 리솜스파캐슬을 놀러갈 일이 생겼다. 태풍 콩레이로 인해 원래 가려던 분이 못가게 되어 내가 대신 가기로 했다.

오후에 출발해서 5시쯤 도착해서 뒹굴뒹굴하다가 저녁 먹을 시간이 되었다. 내가 며칠전부터 짜장면이 먹고 싶었는데, 때마침 근처에 짜장 맛집이라고 알려진 집이 있어서 7시쯤 찾아갔다.

결론. 탕수육 소스를 별도로 달라고 해서 먹을 수 있으면 더 좋을듯. 짜장면도 괜찮음.

용궁옛날손짜장. 손에 빨갛게 포인트를 주었다. 실제 수타로 면을 뽑는다. 주문을 넣으면 아저씨가 수타로 면을 쭉쭉 늘리면서 면을 뽑는 것을 볼 수 있다. 오픈 주방이라서 잘 보인다.

메뉴는 아래와 같다. 생각보다 가격이 쌔다.

기본 밑반찬들.

탕수육이 먼저 나왔다. 찍먹으로 소스를 따로 주셨다면 100점이었을텐데, 부먹으로 주셔서 80점만 드린다. 탕수육은 나오자마자 바삭함이 살아 있을때 빨리 먹기를 바란다. 맛있다. 소스도 너무 강렬하지 않고 고소함이 살아있다. 고기도 실하다. 꼭 바삭함이 사라지기 전에 먹자.

쟁반짜장이 나왔다. 2인분인데 푸짐하다. 하긴 가격이..... 여튼 얘도 빠르게 먹자. 면의 쫄깃함이 살아있다. 나중에 식으면 면이 살짝 질겨지는 느낌이다. 새우도 살짝 맛이 빠진 느낌이다. 그래도 느끼하지 않고 식어서 짜지 않았다. 괜찮았다.

접시에 덜어 먹자.

탕수육이 맛있는 곳이다. 짜장도 괜찮았다. 간짜장을 먹어볼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