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taurant/Korea

[창동 맛집] 하누소 갈비탕

토마토조아 2018. 12. 14.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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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요가를 일찍 가는 날이었다. 이런 날은 집에서 저녁을 먹기가 애매해진다. 그래서 오랜만에 저녁 외식을 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창동에 괜찮다는 초밥집인 셰프의 마인드? 라는 곳을 가려다가 너무 추워서 갈비탕을 먹으러 하누소로 가보았다.

창동 하누소는 본점이라 그런지 건물이 엄청 컸고, 층마다 제공하는 메뉴가 달랐다. 갈비탕 및 냉면류는 2층에서 제공이 된다.

결론. 갈비탕, 만두는 저 돈을 내고 먹을 이유 없음. 비추천. 소고기 구이류는 아직 안먹어봐서 말할 수 없습니다.

하누소의 메뉴는 아래와 같다. 가격대는 기본 12000원 부터 시작한다. 우리가 시킨것은 왕갈비탕이다. 명품갈비탕이 새로 나왔는데, 왕갈비탕과 다른 것은 갈빗대가 미국산이라는 것. 왕갈비탕은 호주산이 사용된다.
갈비탕만 먹기는 좀 심심하여 만두반접시도 함께 주문을 했다.


기본찬은 깍두기와 배추김치가 제공된다. 깍두기는 전형적인 설렁탕집 깍두기 맛이다. 살짝 달큼하며 새콤한 맛이다. 배추김치는 칼국수집에서 맛볼 수 있는 겉절이가 약간 익은 느낌의 김치가 제공되는데 생각보다 매콤하다.


매장은 생각보다 크고 모습은 아래와 같다.




드디어 갈비탕이 나왔다. 약간의 냉면사리가 함께 나온다. 갈비탕에 넣어서 함께 먹으라는 소리인것 같다.


갈빗대가 생각보다 커보인다?
그런대 사실 갈비탕은 대실망이다. 갈비가 질기고 아래의 가장 큰 갈빗대는 온통 뼈라서 뜯을 살도 적고.. 엄청 질겨서 뜯어지지도 않고.. ㅋㅋ 아오 돈아까워.. 갈비탕 국물은 그냥 저냥 평범했다. 이걸 먹으면서 2만원 짜리 한우 갈비탕을 먹어야 했나 라는 생각을 했다.


만두다. 생각보다 표면이 금방 말라서 찔깃해진다. 만두속은 그냥 저냥 먹을만 했다.


음 하누소 소고기 맛은 어떨지는 모르겠으나, 갈비탕 만큼은 매우 비추다. 명품/한우 갈비탕은 어떨지 모르겠으나.. 가장 기본 갈비탕에 실망했기 때문에 앞으로 먹으러 갈 일은 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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