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taurant/Korea

[충정로 맛집] 김민교의 사와디밥 (골목식당, 태국 요리)

토마토조아 2019. 8. 1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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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랜만에 아내와 평일 외식을 했다.
어제 골목식당에 나왔던 김민교의 사와디밥을 방문해보았다.
충정로역 5번출구로 나와서 출구 반대 방향으로 돌면 바로 안내 간판이 보인다.
8월 7일 골목식당에 방영이 되서 그런지 사람도 굉장히 많았다.

결론 : 음식도 괜찮았고, 직원도 친절했고, 진짜 김민교와 사진도 찍을 수 있었다.

사와디밥 간판에서부터 김민교의 모습이 보인다.
김민교가 국내산 이라는 것이 눈이 띈다. ㅋㅋ
일단 입구의 주문기계에서 주문을 하고 영수증을 받아서 기다렸다가 자리에 앉으면 음식 번호를 부르면서 가져다 준다.
구조가 특이했다. 1층에서는 팟카파오무쌉(돼지고기 볶음밥)을 만들고 있다.
메뉴 사진들이 걸려있다.
계단에는 김민교의 캐리커쳐가 그려져 있다.
지하홀을 생각보다 꽤 넓었다.
맛있게 먹는 방법이 나와있다.
태국고춧가루와 피쉬소스가 있다. 쌀국수에 피쉬소스를 2수저 정도 넣어먹는 것을 추천한다. 감칠맛이 좋다.
다먹은 그릇은 퇴식구에 가져다주어야 한다.
1시간 20분 정도 기다려서.. 드디어 음식이 나왔다. 전날 골목식당 방송 때문인지 평일 저녁인데도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쌀국수의 국물도 괜찮고, 면도 괜찮았는데, 저기에 들어있는 소고기가 상당히 연하고 맛있다.
쏨땀도 좋았다. 식감도 괜찮고, 그런데 고추를 먹으면 엄청 맵다.. 고추를 적당히 조금만 먹는 것이 좋겠다.
팟카파오무쌉이 제일 맛있었다. 그런데 밥이 살짝 말라서 나와서.. 아쉬웠다. 밥을 떠놓은지 시간이 좀 된것 같다. 밥까지 상태가 좋았다면 딱이었을텐데.. 그리고 돼지고기를 조심히 씹어야한다. 중간에 뼈있는 고기를 씹는 바람에 큰일날뻔...
맛은 있지만 1시가 30분씩 기다려서 먹을만한 맛이냐고 물으면 .. 음.. 글쎄.. 이젠 아마 못가지 싶다. ㅎㅎ

가성비와 맛을 갖췄지만 사람이 너무 많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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