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Europe

스위스, 이탈리아 여행5 - 스위스 취리히 관광

토마토조아 2018. 12. 14. 15:05
728x90
오랜만에 다시 스위스 여행 일기를 써본다. 그간 계속 시간이 애매하고, 한번 쓸 주제로만 글을 쓰다보니 이런 장기 연재는 쓰기가 어려웠다. 는 핑계지 모... ;;;

다시 기억을 더듬어서 써보기 시작한다.


스위스 여행기 모음

[Travel/Europe] - 스위스, 이탈리아 여행4 - 스위스 취리히 도착

[Travel/Europe] - 스위스, 이탈리아 여행6 - 스위스 루체른 슈탄저호른(Stanserhorn), 카펠교

[Travel/Europe] - 스위스, 이탈리아 여행7 - 스위스 루체른 리기산(Rigi)

[Travel/Europe] - 스위스, 이탈리아 여행8 - 스위스 인터라켄 하더쿨룸(Harder Kulm)

[Travel/Europe] - 스위스, 이탈리아 여행9 - 스위스 그린델발트 피르스트(First, 휘르스트)

[Travel/Europe] - 스위스, 이탈리아 여행10 - 스위스 융프라우(Jungfrau, Top of Europe)




취리히에서는 오래 머무를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서 아마 컵라면을 대충 하나 먹고 바로 나갔던것 같다.

취리히 오전 도보 여행은 아래의 코스로 갔다. 호텔을 출발해서 그로스뮌스터 -> 프라우뮌스터 -> 쿱 슈퍼마켓.. ㅋㅋ 으로 간단하게 도보 여행을 하였다. 더 할 시간도 없었다.. 루체른으로 가는 기차 시간을 생각해야 했기 때문..

숙소를 나서는 길은 멋진 구름과 건물들로부터 시작되었다.

계속 멋진 구름들이 우리가 가는 길을 맞이해주어서 신나는 기분으로 걸어갔다.

숙소에서 걸어가며 처음 나오는 다리를 건너면서 찍은 사진인데, 생각보다 물은 그렇게 맑지는 않았다. 새들이 많아서 그런지 새 깃털도 둥둥 떠다니고..

트램도 보였다. 실제로 타보면 생각보다 승차감이 좋지는 않다.

쿱 슈퍼마켓을 일단은 지나쳐 가면서 바로 또 다리를 건너가는 길이다. 사진을 찍으면서 내가 지금 유럽에 있음을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는 풍경이 보인다.

운하(?)라고 표현을 해야 할 것 같기도 하고.. 여튼 여기는 백조(?)와 오리들이 많이 떠다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로스뮌스터를 올라가는 길이다.

그로스뮌스터(Grossmünster)는 서기 1100년부터 1200년에 걸쳐서 건축된 스위스 최대의 로마네스크 양식 서원으로 칼 대제에 의해서 건축된 교회당 자리에 세워졌다. 지하 및 교회의 강변 쪽 창가에 칼 대제상이 있다.

스위스의 종교개혁가 울리히 츠빙글리가 임종 때까지 이곳에서 설교를 하였다 하여, 종교 개혁의 어머니 교회로 일컬어지기도 한다. 꼭대기의 쌍둥은 고딕식 탑으로 취리히의 상징물 중의 하나이다. 라고 위키백과에 적혀 있다.

앞에는 미니로 제작된 그로스 뮌스터가 따로 보인다.

사실 꼭대기에 올라가보고 싶었는데.. 세상에... 우리가 너무 일찍 움직여서 아직 문을 안열었다.. ㅠㅠㅠㅠㅠ 그래서 그냥 밖에만 서성이면서 벤치에 쉬다가 다음 장소로 이동하였다.

벽에는 하인리히 불링거라는 스위스의 종교개혁가&목사의 조각이 붙어있었다. 한국에는 거의 소개가 되지 않은 사람으로 궁금하면 위키백과를 찾아보자 ㅎㅎ.

이렇게 그로스뮌스터를 밖에서 좀 구경하다가 근처 벤치에서 아내와 노닥거리며 쉬었다가 프라우뮌스터로 걸어갔다.

프라우뮌스터로 가기위해 건너가는 다리에서 찍은 사진이다.

반대편으로는 넓은 호수가 보인다.

이 때부터 점점 힘들어져서 프라우뮌스터의 외관 모습은 제대로 찍지를 않았다. 사실 여기도 가려고 했던 곳은 아니고.. 그로스뮌스터 꼭대기를 못올라가서 남는 시간에 어딜가볼까 하고 구글맵을 보다가 즉흥적으로 간 곳이다.

내부에는 저런 분수대(?)도 있었다.

벽에 박혀있는 약간은 무서운 얼굴의 조각상.

내부에서 찍은 모습. 내부가 뚫려있다. ㅁ 자 형태의 건물이며, 내부로 들어가 볼 수는 없었다.


프라우뮌스터를 둘러보로 쿱슈퍼마켓으로 걸어가는 중에 보인 광장.

은근 상당히 넓은 곳으로 오후가 되면 사람들이 모여서 북적한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쇼핑거리도 광장과 붙어있었다.


드디어 도착한 쿱. 내부 사진은 그냥 슈퍼마켓이라 따로 찍지는 않았다


쿱에서 산 망고와 블루베리 요거트.. 힘들게 걸어다녀서 그런지 맛이 있었다.


이제는 루체른으로 떠날 시간이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