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Europe

스위스, 이탈리아 여행10 - 스위스 융프라우(Jungfrau, Top of Europe)

토마토조아 2019. 2. 6.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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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로 여행기를 작성한다는 것이 참으로 어렵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드디어 작년 8월에 다녀온 스위스, 이탈리아의 11박 12일 중 스위스의 마지막 날에 다녀온 융프라우에 대한 여행기를 작성해본다.

 

스위스에서의 6박 여행기 모음은 아래와 같다. 스위스 여행을 떠나기 전에 도움이 되면 좋을 것 같다.

[Travel/Europe] - 스위스, 이탈리아 여행4 - 스위스 취리히 도착

[Travel/Europe] - 스위스, 이탈리아 여행5 - 스위스 취리히 관광

[Travel/Europe] - 스위스, 이탈리아 여행6 - 스위스 루체른 슈탄저호른(Stanserhorn), 카펠교

[Travel/Europe] - 스위스, 이탈리아 여행7 - 스위스 루체른 리기산(Rigi)

[Travel/Europe] - 스위스, 이탈리아 여행8 - 스위스 인터라켄 하더쿨룸(Harder Kulm)

[Travel/Europe] - 스위스, 이탈리아 여행9 - 스위스 그린델발트 피르스트(First, 휘르스트)

 

융프라우의 정식 명칭은 융프라요흐(Jungfraujoch)이며, 요흐는 호수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융프라호수네..? ㅋ 여튼.. 융프라우를 가는 방법은 융프라우철도의 열차를 타고 올라가야 한다. 융프라우(Jungfrau) 철도는 유럽에서 가장 높은 해발 3,454m에 있는 역까지 100년이 넘는 동안 운행해오고 있다. 톱니바퀴 열차는 일년 내내 클라이네샤이덱(Kleine Scheidegg)에서 융프라우요흐(Jungfraujoch)까지 터널을 통과해 가파른 길을 따라 산을 오르면 마지막 역에 융프라우가 기다리고 있다.

융프라우 정상에 Sphinxstollen 에서 융프라우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다. 유럽의 지붕이라 불릴만한 경치를 자랑한다.

또한 융프라우에 다녀와서 클라이네 샤이덱에서 Fallbodensee(폴보덴시, 인공호수)로 이어지는 짤막한 하이킹 코스도 꼭 가보기를 추천한다.

우리가 융프라우를 다녀온 코스는 아래와 같다.

그린델발트(Grindelwald) - 클라이네샤이덱(Kleine Scheiddeg - 융프라요흐(Jungfraujoch) - 폴보덴시(Fallbodensee)인공호수 트랙킹 - 그린델발트 숙소 복귀

 

스위스에 가면 반드시 들려볼 만한 곳이다.

 

그린델발트에서 열차를 타고 클라이네샤이덱에 도착하였다.

융프라우에 가기 위해서는 꼭 열차를 미리 예매하길 바란다. 동신항운(http://www.jungfrau.co.kr/rail/railtime.asp)에서 예매할 수 있다. 물론 우리는 그냥 공식 홈페이지 가서 예매를 했는데, 갑자기 열차 선로 사고가 나서 우리가 예매한 시간에 타지 못하고 클라이네샤이덱에서 표를 바꾸는 귀찮은 일을 했다.;; 정말 ㅋㅋ 예기치 못한 일로 우리가 예매한 시각에 타지 못해서 어이없었다. 심지어 E티켓을 뽑아서 갔는데, 역무원들이 인터넷 예매표에 대해서 아는 것도 없고 환불도 못해준다고 ㅡ.ㅡ;; 허허.. 진짜 스위스애들도 답도 없는 애들이었다. 클라이네샤이덱 가서 책임지라고 우기니까 그제서야 표 바꿔주고 처리가 되었다. 계속 검색하다가 동신항운(공식총판)에 문의도 하고 ㅋㅋ 여튼.. 힘들었다.

 

우리가 11시쯤 도착했는데 사람이 진짜 바글바글 했다. 그러나 인터넷 예매표를 바꾸고 하느라 1시 열차로 바뀌어 버리는 바람에 클라이네샤이덱 레스토랑에서 놀다가(?) 출발했다. [Restaurant/Overseas] - [스위스 융프라우 맛집] Bergrestaurant Kleine Scheidegg(클라이네 샤이덱)

 

우리가 변경하여 받아낸 열차 티켓.

 

Bahn이 열차라는 뜻이라고 들었다. 융프라우 열차 ㅋ

 

저런 선로를 타고 쭉 올라가게 된다.

 

올라가는 길이다.

 

계속 계속 쭉쭉.. 다리만 튼튼하면 걸어서도 올라갈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그냥 열차를 타는게 ㅋㅋ

 

열차를 타면 주는 사은품 초코.. 맛있었다.

 

융프라우 열차역에 도착하면 스핑크스(Sphinxstollen)에 도착하게 되는데 여기서 여기서 이것 저것 구경할 수 있다.

 

저런 커다란 스노우볼? 처럼 생긴것도 구경할 수 있고.

 

융프라우 터널을 만든 사람들을 적어두었다.

 

얼음으로 만든 귀여운 곰,.

 

얼음으로 만든 동물 조각상

 

술통인걸로 기억하는데, 레스토랑과 샵에서 술을 구매할 수 있다고 한다.

 

스핑크스에서 엘베타고 쭉 올라가면 융프라우를 볼 수 있다.

 

오오.. 융프라우와 만년설.. 엄청 추울 것 같았으나, 생각보다 별로 안추웠다. 대신 태양볕이 엄청 강해서 선글라스는 필수다.

 

 

만년설이 계속 움직이며 내려간다.

 

멋진 광경이 펼쳐진다.

 

여기 저기 열심히 구경하며 눈에 담아두었다.

 

정말 멋진 모습들이 보인다.

 

사람도 정말 많고, 사진을 보면 반팔인 사람도 있는데, 실제로 별로 안추운데 눈이 녹지 않는게 신기했다.

 

하얀 눈으로 덮인.. 뾰족뾰족

 

융프라우에 오면 스위스 깃발과 함께 사진을 찍어야 한다 ㅋ

 

여기 저기 사진 찍는 사람들 천국.

 

저렇게 봉우리와 스위스 깃발을 들고 사진을 찍어야 한다.

 

융프라우 구경을 다하고 클라이네 샤이덱으로 내려와서 Fallbodensee(폴보덴시) 호수를 보러 걸어간다.

 

소들도 많고, 똥냄새도 많이 나고

 

융프라우 아이거 워크(Jungfrau Eiger Walk) 50분 코스라고 쓰여져 있다.

 

와 진짜 그림같은 풍경이 보여진다.

 

이런 엄청난 경치를 볼 수 있다. 우오오오오... 그냥 찍기만 하면 작품이 나오는 곳이다.

 

저런 긴 터널을 열차가 올라간다.

 

구경을 다하고 다시 클라이네 샤이덱으로 내련간다.

 

이렇게 스위스 마지막 관광코스가 끝이났다. 아 마테호른도 가보고 싶었고, 체르마트도 가보고 싶었으나, 못가본 것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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